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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질환·눈종합정보/망막

눈 앞에 먼지 떠다니는 비문증, 치료해야 할까?

비문증 치료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부산 수정안과입니다.

 

 눈앞에 먼지나 날파리 같은 물체가 둥둥 떠다니고, 시선을 움직일 때마다 눈앞의 먼지 같은 물체가 자꾸 따라오는 증상이 있으신가요? 혹은 시야 옆에 줄 모양의 음영이 나타나거나, 눈을 감았다 떴을 때 눈앞이 번쩍거리는 경험을 해보셨나요?

 

 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비문증'일 수 있는데요. 비문증은 비교적 흔한 안과 증상으로, 2017년 검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비문증 환자는 23만 여 명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시력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혹시 큰 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오늘은 부산 수정안과에서 비문증의 원인부터 검사 방법, 그리고 꼭 치료해야 하는 비문증의 유형에 관해 알려 드릴게요!

 


 

비문증의 원인은?

 

비문증은 유리체 내부를 떠다니는 부유물에 의해 발생합니다.

 

 비문증은 마치 눈 앞에 먼지나 벌레, 거미줄 같은 것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증상을 말해요. 시선을 움직여도 따라다니고, 때로는 눈을 감았을 때도 보일 수 있어요. 비문증은 눈 속을 떠다니는 부유물 때문에 생기는데요.

 

 우리의 눈 속을 채우고 있는 '유리체'는 투명한 젤리와 같은 물질로, 이 유리체에 혼탁이 발생하거나 유리체의 단백질 성분이 변하면서 덩어리가 생기면 비문증 증상을 느끼게 돼요.

 


 

비문증 검사 방법

 

산동 검사를 통해 동공의 크기를 키워 유리체와 망막을 검사합니다.

 

 비문증을 검사할 때는 눈 안쪽에 위치한 유리체와 망막의 상태를 확인하는 안저 검사를 시행하게 돼요. 안저 검사 시에는 동공의 크기를 확장시키는 산동 과정을 거치는데요. 최근에는 검사 장비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산동 없이도 안저 검사가 가능하게 되었지만, 좀 더 면밀한 검사를 위해서는 산동 과정이 필요하답니다.

 

 또한 안구 내벽에 붙어있었던 망막이 노화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떨어져 나가는 '망막박리'에 의해서도 비문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산동 검사를 통해 망막 주변부까지 자세히 관찰해야 해요.

 


 

비문증, 꼭 치료해야 하는 경우

 

망막이 안구 내벽에서 분리되는 망막박리가 발생했을 경우 비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시력에 큰 위해가 되지 않는 정도의 비문증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데요. 10명 중 7명 정도가 비문증 증상을 경험할 정도로 굉장히 흔한 증상이랍니다. 대부분의 경우 불편감을 느끼는 수준에서 그치기 때문에 비문증 자체를 질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어요.

 

 유리체 부유물은 서서히 앞쪽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요. 부유물이 망막에서 멀어질수록 눈앞에 음영이 보이는 증상이 약해지는데요. 따라서 비문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완화된답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뇌가 비문증이 있는 상태에 익숙해져 점차 증상을 약하게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비문증 증상이 급속도로 심해져 시야와 시력에 심각한 수준의 불편이 생겼다면 안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갑작스러운 비문증은 단순한 노화가 아닌 안질환에 의한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가까운 안과를 찾아주셔야 해요. 만일 안질환에 의한 비문증이 생겼다면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비문증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답니다.

 

 만일 안과 검진 후 망막박리, 망막열공 등의 이상이 발견되었다면 증상에 따라 레이저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데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시력에 불편이 있을 경우에는 유리체 절제술이라 불리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요.

 


 

비문증 예방법이 있을까?

 

전자기기 사용량 증가로 눈을 혹사시키는 젊은층에게서 비문증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문증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은 없는데요. 하지만 갑작스럽게 비문증이 심해지거나 자주 발생하는 등 증상에 변화가 생겼을 경우, 또는 눈앞이 번쩍거리거나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이 함께 느껴진다면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일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안과에 방문하셔서 정밀검진을 받아보셔야 해요.

 

 비문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사용량 증가로 젊은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해요. 장기간 근거리 활동을 해야 할 때는 틈틈이 눈에 휴식을 주고, 밤에는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충분히 수면을 취해 주신다면 비문증을 포함한 다양한 안질환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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